또 표절 논문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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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또다시 표절논문이 나와 학계의 눈살을 찌푸리게하고 있다. 문제의 논문은 최근 간행된 『사회와 인식』 ( 「사회과학총서」 제10권· 민음사간) 중에 실린 김모교수(성균관대)의 「헤겔철학에 있어서의 사회형성원리」 로, 이 논문은 일본학자 곡교부의 저서 『헤겔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한국어 번역판 (진홍문화사간)에서 글자 한자 고치지 않고 베낀데다 주까지 똑같이 달고 있다는것.
이같은 사실은 학계에서도 두책을 비교 검토, 확인되었다. 고려대4년 이모군은 선배학자들의 이같은 불미스런 행위가 학계에서 하루빨리 불식돼야겠다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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