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TV 덤핑 조기재심|가전3사 조사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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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상무성조사관 4명은 16일부터 2주일간 예정으로 금성사·삼성전자·대우전자등 3개 가전업체를 상대로 한국산 컬러TV 덤핑마진을의 조기재심을 위한 현지조사에 들어갔다.
미상무성 조사관들은 이날부터 2O일까지 금성사에 대해, 23일부터 27일까지 삼성전자와 대우전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이들은 이미 한국가전 3사가 미상무성에 제출한 국내가격·광고비·애프터서비스 비용· 운반비등 국내직접판매비용, 관세환급액, 특별소비세지급내용등에 관한 자료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인다.
미상무성은 한국회사들이 제출한 자료와 이번 현지조사결과등을 토대로 오는 10월 31일까지 한국산컬러TV에대한 덤굉마진율(14·6%)을 재심한다.
국내가전업계는 같은 규격의 컬러TV라도 내수용이 모델차이때문에 수출용보다 원가가 비싸게 먹혔고, 내수용은 외상할부판매에 따른 대손이나 애프터서비스비용·광고비용등이 많이 드는점등 때문에 수츨용과 차이가 나는점등을 들어 덤핑마진율을 내려줄것을 요청해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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