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결혼 미루는 이유 "결혼에도 리허설이 있었으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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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정려원

‘힐링캠프’ 성유리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성유리는 “결혼을 실패하고 싶지 않다”며 “결혼에도 리허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성유리가 결혼을 미루는 이유를 고백했다.

이날 정려원은 골프선수 안성현과 열애 중인 성유리에게 “결혼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성유리는 “너는 대표작도 있는데 나는 그게 애매하다. 항상 여우주연상을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라도 인정받을 때 하고 싶다. 만약 상을 받으면 ‘이 상 주셔서 감사하고 저와 함께할 누구에게 이 상을 바친다’ 이런 소감 할 수 있을 정도의 위치가 될때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결혼 기사가 난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이어 “이제 결혼설이 하도 나니까 기정사실화되더라. 벌써 결혼 한 줄 아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대표작이 없는 것에 조급해지고 고민이 많아졌다. 내가 나이가 이렇게 됐으니까 결혼을 해야 하는구나 생각은 하면서도 수상소감은 말하고 싶다. 너무 오래 일만 하다보면 결혼 시기를 놓치고 후회하기도 하지 않냐. 타이밍 놓칠까봐 고민되기는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나이가 됐다는 것이 신기하다. 나 혼자만 철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려원과 성유리는 결혼에도 리허설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결혼만큼은 실수하고 싶지 않다. 만나고 헤어지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결혼하고 헤어지면 얼마나 크겠냐. 이건 정말 실패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힐링캠프'에는 성유리 정려원의 셀프 힐링 여행 3편이 공개됐다. 또 이날 방송에서 '힐링캠프' MC이자 연예계 대표 노총각, 김제동의 ‘썸녀 찾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김제동은 이날 절친 손현주와 김아중을 만나 노총각 탈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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