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의 눈빛…최지우의 신비 연말 일본이 뜨겁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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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초 연기자로 변신한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문정혁)과 일본 드라마에 출연중인 최지우가 나란히 일본에서 인기몰이에 나선다.

에릭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일본을 방문, 후지TV가 주최하는 대규모 겨울 페스티벌 '핫 판타지 오다이바'에 초청돼 일본 팬들을 만난다. 이번 페스티벌 이벤트 중 하나인 MBC TV 드라마 <신입사원> 부스를 방문하고 팬미팅을 연다. 또 후지TV 등 10여 개 방송프로그램 출연과 <마이니치> 등 신문 잡지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에릭의 이번 방문에는 일본의 각 언론매체의 취재 신청이 쇄도, 공동기자회견에 일본 언론사 50여 곳 100여 명이 취재신청을 한 상태. 에릭이 입국하는 나리타 공항 측은 취재진뿐만 아니라 팬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경비를 강화하는 등 안전에 주의하고 있다.

에릭은 이번 일본방문에 앞서 일본 후지TV의 유명 프로그램 <초난강2>를 통해 먼저 일본 팬들에게 인사하는 기회도 갖게 됐다.

지난 11월 초 국내에서 녹화된 <초난강2>의 에릭 방송분은 일본 인기남성그룹 'SMAP'의 멤버 초난강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에릭과 배우 김선아를 취재해 돌아갔다. 17일 방송되는 <초난강2>에는 국내 연기자들 중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톱스타로 에릭과 김선아를 소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19일 오후 1시 일본 도쿄 세룰리랑 타워도큐 호텔에서 열리는 한일 합작드라마 <윤무곡-론도> 제작발표회에는 최지우가 다케노우치 유타카 등 일본 출연진과 함께 참석해 한일 양국 언론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TBS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한일합작 드라마 <윤무곡-론도>은 최지우가 여주인공을 맡아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내년 1월 15일 방송된다.

최지우가 신비의 여인 유나 역을 맡고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사건을 쫓는 형사 슈역을 맡아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사랑의 이야기를 펼치는 이번 드라마에는 신현준과 이정현, 한일관광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기무라 요시노 등 일본의 스타들이 함께 참여한다.

일간스포츠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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