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땅에 「화해의 사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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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방한 길에 오른 교황「요한·바오로」 2세는 2일 상오9시20분(로마시간)께 전용 헬리콥터 편으로 로마의 레오나르도다빈치 공항에 도착, 태극기와 교황기를 들고 『교황만세』를 외치는 80여명의 한국인 신도들과 교황청의 국무성관리 및 이탈리아 정부대표·바티칸주재 외교사절단의 전송을 받으며 알리탈리아항공의 DC-10전세기에 올랐다.
교황은 한국교포들 앞에서 십자가를 그였으며 교포신도인 김지은 어린이와 「에마누엘」 이 어린이가 드리는 꽃다발을 받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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