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평화 도보 대행진' 부산서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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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와 대한적십자사·환경정의시민연대와 공동 주최하는 ‘한민족 평화 도보 대행진 피스코리아’행진단(고문 원공스님·행진단장 전인구)이 26일 마산·진해를 거쳐 부산에 도착했다.

시민단체 회원·종교인·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행진단은 50여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 강서구 신호동 삼성자동차 앞에서 부산 도착행사를 갖고 오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폈다.또 27일 오후 2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남해안 종주 기념식을 갖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편뒤 29일 울산으로 떠난다.

이산 가족 교류 실현,북한 어린이 돕기,환경보호 등을 내걸고 지난 3월 30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행진에 나선 행진단은 그동안 서해안∼제주도∼남해안을 하루 30㎞씩 걸었다.행진단은 29일까지 부산구간을,31일까지 울산 구간 행진을 갖는다.

그동안 1천6백여명의 일일 참가자와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으며 1천7백만원의 북한어린이 돕기 성금이 모금되었다.

행진단은 오는 7월 7일까지 동해안∼금강산∼휴전선∼서울까지 행진,1백일 동안 3천㎞ 구간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이 행진엔 구간별로 참여할 수 있으며 북한어린이 돕기 성금도 접수한다.02-3705-3657

강진권 기자
사진=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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