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公勞, 쟁의 않기로 … 위원장등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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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이 지난 23일 부결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차봉천 위원장과 이용한 사무총장 등 2명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이날 사퇴했다.

이에 따라 단체행동권 허용 여부 등을 놓고 예상되던 노.정 간의 물리적 충돌은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전공노 측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의 수용 여부에 대한 투표를 했다. 중앙위원회는 참석한 위원 79명 중 62명이 찬성하고 16명이 반대, 1명이 기권해 쟁의행위 투표결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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