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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하·제정호·서대석 교수, 제 24회 수당상 수상자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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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이 제 24회 수당상 수상자로 정진하(사진 위쪽) 서울대 교수, 제정호(가운데) 포항공대 교수, 서대석(아래) 서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1973년 삼양그룹 창업자 수당 김연수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제정된 수당상은 기초과학·응용과학·인문사회 분야에 업적을 이룬 전문가들에 상을 준다.

 기초과학부문 수상자 정진하 교수는 단백질 분해 및 변형 연구를 선도해 유방암 등 여러 피부암 발생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밝혀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응용과학부문 제정호 교수는 ‘X선 이미징’을 통해 물·유체·바이오 응용 등에서 국내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공헌했다. 인문사회부문 수상자 서대석 교수는 구비문학과 신화에 대한 학술적 연구 체계를 확립하고 한국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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