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5골… 메시가 세운 한시즌 50골 맹추격 '전설과 전설의 싸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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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5골이 화제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2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서 5골을 퍼부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5골을 터뜨렸다. 레알은 호날두 5골에 힘입어 그라나다를 9-1로 꺾었다. 이날 5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정규리그 36골을 기록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32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레알은 전반 25분 가레스 베일 선제골로 득점행진을 시작했다. 토니 크루스 스루패스를 받은 베일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깔끔하게 득점을 했다. 베일이 균형을 깬 이후 ‘호날두 타임’이시작됐다. 호날두는 전반 30분 첫 득점을 시작으로 전반 36분, 38분까지 단 8분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전에도 레알의 골 폭풍은 계속됐다. 후반 6분 카림 벤제마가 팀 5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8분에는 호날두, 10분에는 다시 벤제마가 그라나다 골망을 흔들며 단숨에 7-0까지 달아났다.

그라나다는 후반 29분 로베르토가 골을 성공시키며 영패의 수모는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37분 디에고 마인츠가 자책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44분에는 호날두에게 5번째 골을 헌납했다. 최종 스코어는 9-1 레알의 압승으로 끝났다.

한편,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67점으로 71점을 기록 중인 FC 바르셀로나와의 간격을 유지했다. 그라나다는 승점 23점으로 1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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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5골’[사진 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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