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암까지 보장 … 평생 건강 도우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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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남성보다 보통 오래 산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여성의 기대수명은 84.5세로 남성(77.7세)보다 6.8년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부부의 나이 차를 3~4세 정도라고 가정하면 남편과 사별한 여성은 10년 동안 홀로 지내게 된다.

65세 이후 여성 의료비 평균 6841만원 

문제는 이 기간 질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다. 여성의 건강수명은 72.5세에 불과해 노후 12년 정도를 아픈 상태로 지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성은 65세 이후 의료비로만 평균 6841만원을 지출한다고 한다. 남성(5137만원)에 비해 훨씬 많은 비용이 드는 셈이다. 여성이라면 젊고 건강할 때부터 의료비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여성이 가족의 미래를 책임지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암과 같은 중대 질병뿐 아니라 여성 질환에 대한 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여성이 암을 비롯한 CI와 여성 특정 질병 발병 시 더 많은 보장을 제공하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교보생명이 최근 출시한 ‘교보여성CI보험’은 여성만을 위한 CI보험으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중증 질환을 평생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는 사망, 중대한 질병은 물론 여성 특정암에서 임신·출산에 이르기까지 여성만을 위한 섬세한 보장이 특징이다.

특히 자궁암이나 난소암, 중증 루프스신염,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류머티스 관절염 같은 여성 특정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며,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나 유방보전 수술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여성의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건강과 노후연금 수요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주계약의 일부를 연금으로 전환해 필요한 보장은 유지하며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임신성 고혈압·당뇨 입원치료도 보장

20~30대 젊은 여성을 위한 임산부 보장도 강화했다. 산과질환 수술 및 저체중아 출산, 태아의 사망 보장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임신성 고혈압 및 당뇨로 인한 입원까지 보장해 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여성 스스로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게 만든 여성 전용 상품”이라며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점을 착안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배우자의 유고나 장해 시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도 있어 소득 상실로 인한 보험료 납입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보험 하나로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자녀 3명 등 총 5명까지 온 가족이 CI, 입원비, 실손의료비 등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경제 상황에 따라 자금 활용이 편리한 중도 인출이나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로 보험기간은 종신이다. 여기에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여성 전용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계약 7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우먼케어서비스’라는 여성 전용 특별서비스를 종신까지 제공하는 것. 이 서비스는 여성의 건강한 생활을 평생 곁에서 지켜주는 건강 멘토링 서비스다. 

유희진 기자 yoo.he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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