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정준영, '요물 왕' 등극한 사연이…"얘는 방송 2주 분량 날릴 수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박2일 정준영’. [사진 KBS2 ‘1박2일’ 캡처]

 
‘1박2일’ 정준영이 어디에 서나 가운데를 차지하려고 드는 ‘센터 본능’을 드러내며 거역할 수 없는 ‘요물 왕’으로 변신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전국 국보일주 특집’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가 그려졌다.

이날 유호진PD는 서울에 있는 국보들을 언급한 뒤 “이렇게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는 반만년의 역사 유물들이 있다”며 “오늘은 ‘전국 국보일주’ 여행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기는 팀은 당일 퇴근이 가능했으며 지는 팀은 서울광장에 텐트를 치고 자야 했다. 정준영은 부르마블 말판을 보다가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작하자마자 우주정거장에 걸려서 마지막에 있는 서울 종로2가 국보를 보고 게임을 끝내는 거다”라며 잔머리를 굴렸다.

이에 차태현은 “그럼 엽전이 부족하잖아”라고 지적했다. 정준영은 굴하지 않고 “게임 일찍 끝내고 서울에서 음악방송 가서 구경하고 술 한 잔 하고 놀고 그러다 밤에 지쳐서 여기서 그냥 자면 되지”라고 답했다.

정준영의 답을 들은 차태현은 “얘는 방송 2주 분량을 통째로 날릴 수 있는 위험한 애다”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 가운데 김주혁 데프콘과 한 팀이 된 정준영은 절정의 추리력과 상상력이 더해진 상황극까지 보여주며 팀의 센터 자리에서 활약을 펼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정준영은 타고난 운으로 주사위를 돌려 김주혁과 데프콘을 환희에 차게하는가 하면, 한 비석을 보며 “이 녀석 어마어마한데~”라며 상황극을 펼치는 등 ‘4차원 요물막내’ 다운 생각지도 못한 상상력으로 두 형들과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정준영은 센터 본능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김주혁 데프콘 사이에 서서 추억의 ‘뿅’ 이동까지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1박2일 정준영 센터 본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박2일 정준영, 디게 웃기다” “1박2일 정준영, 어처구니 없네” “1박2일 정준영, 예능감 있어” “1박2일 정준영, 누군 센터 서고 누군 가생이인가?” “1박2일 정준영, 계속 잘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1박2일 정준영’. [사진 KBS2 ‘1박2일’ 캡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