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컴백…걸그룹 홍수 속에 다시 한번 기적을 보여줄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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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컴백 [사진 중앙포토]

 
걸그룹 EXID가 가요계에 돌풍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EXID가 4월 3째주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곡으로 컴백을 확정했다.

가요계 관계자는 “EXID의 컴백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이다. 오늘 뮤비를 찍고 컴백은 4월 3째주로 정했다”고 밝혔다. EXID 컴백 관건은 ‘위아래’ 신드롬을 잇느냐에 있다.

EXID는 지난해 ‘위아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8월 한여름에 발표된 곡이지만 12월에 떴다. ‘직캠’ 영상의 힘이었다. SNS를 타고 행사 영상이 퍼졌고 지상파 방송에서 공개하지 못한 퍼포먼스가 인기몰이를 했다.

결국 1월에 음악 방송 1위에 오르는 경사를 맞았다. 크레용팝의 ‘빠빠빠’ 인기와 함께 ‘기적’으로 꼽히는 사건이다.

EXID의 극적인 반전에 가요 관계자들은 크게 놀랐다. 일회성 이슈로 생각했으나 파급력은 대단했다. 이들의 반전은 성장 스토리와 맞물려 더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EXID는 벌써 3년이나 된 걸그룹이다. 하지만 3년 중 대부분을 무대 밖에서 보냈다. 일부 멤버가 탈퇴하는 아픔도 겪었다.

이후 같은 해 10월 팀을 재정비하고 야심차게 컴백했지만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그리고 1년 10월 간의 공백이 찾아오며 커다란 위기도 맞이했다.

하지만 EXID는 긴 시간을 허송세월 보내지 않고 조용히 칼을 갈며 결속을 다졌다.

그리고 싱글 ‘위아래’를 탄생시키며 극전 반전을 이뤘다. EXID의 신곡이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

EXID 컴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EXID 컴백, 고생한 스토리 들으니까 짠하네”, “EXID 컴백, 대박나라 응원한다”, “EXID 컴백,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ID 컴백’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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