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끝까지 간다’ 카라 허영지, 노래 부르다말고 울컥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JTBC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에 출연한 카라의 허영지가 대결을 치르는 중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영지는 수준급 가창력으로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을 완벽하게 소화해 큰 박수를 받으며 예선 라운드를 가뿐하게 통과했다. 하지만 앞선 방송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대결상대로 꼽았던 이영현과 본선 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17일 방송되는 20회부터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 두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치러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첫 번째 대결에서 갓 데뷔한 허영지와 대선배 이영현이 맞대결을 펼치게 돼 현장에서도 긴장감이 흘렀다는 후문이다.

이영현과 함께 무대에 오른 허영지는 다소 여유로워 보이던 예선전과 달리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곡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MC 장윤정에게 “제가 아이돌인 거 말해도 되냐”고 귓속말을 하는 등 여전히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허영지는 자신이 원했던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선곡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노래뿐 아니라 포인트 안무까지 곁들이며 순조롭게 도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대형 LED 화면에 가사가 뿔뿔이 흩어지자 예선전과는 사뭇 다른 난이도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긴장감에 결국 눈시울을 붉혀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허영지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 ‘끝까지 간다’의 본선 대결, 허영지와 이영현 중 최종 라운드 진출자는 누가 될까. 그 결과는 17일 오후 9시 40분 ‘끝까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