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안 싸고 고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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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 열린 국민당 당무회의는 귀향중인 이종의 부총재와 이봉모 두의원만이 불참한 가운데 2·25해금과 관련한 당대책을 장시간 심각하게 거론.
당무회의는 해금자중 정치인 전원에게 김종철 총재 이름으로 국민당 입당을 환영하는 공한을 28일까지 발송키로 한데 이어 의원들간에 구여권 인사들의 동정과 거취, 국민당 입당 가능성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는 문제를 놓고 조병봉 의원이 『실익도 없이 법안만 내면 뭘 하느냐』고 하자 조병규 국회의원선거법 개선특위위원장이 『그런 소리가 어디 있느냐』고 소리쳐 한때 고함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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