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규명…엄중처벌|씨름협 폭력 경찰, 최창식씨 주변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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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속보>지난6일 씨름협회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발생한 대의원 집단폭행및 자해행위의 전말이 드러날것같다.
경찰은 경기단체의 폭력사고를 철저히 규명, 엄중 문책한다는 강경한 방침아래 조사반을 편성했으며 수사결가 집단폭력배의 행위가 틀림없다고 단정, 이번 사건의 배후인물로 추측되고 있는 최창식 (45·전씨름협회이사)씨가 경영하고 있는 수원의 모카바레 주변 폭력배들의 수배에 나섰다.
경찰은 피해자 윤권명(41·충남대의원)씨를 비롯한 씨름협회관계자로부터 진술을 들은데 이어 8일저녁 급거 귀국한 허완구 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배후조정인물로 알려진 최창식씨는 8일하오 새마을운동관계시찰단의 일원으로 필리핀으로 떠났는데 3,4일안으로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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