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군사지원 계속 미 국무, 하원서 증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연합】「조지·슐츠」미 국무장관은 9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국가들에는 경제 및 전략 면에서 미국의 이해관계가 매우 크게 걸려있고 심각한 위협이 존재하기 때문에 미국은 이들 국가에 대한 군사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슐츠」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 위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특히 미국의 대한원조는 국민총생산(GNP)의 20%를 군사비에 지출하고 있는 북괴로부터의 직접적인 대남 군사위협을 억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슐츠」장관은 모든 국가들이 불경기를 겪었지만 극동지역국가들은 지난 20년 간 세계의 다른 어떤 지역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극동국가들이 현재 세계총무역량의 6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 국가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은 세계의 번영과 안정에 막대한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