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면 미군 재 상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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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샌타바바라(미 캘리포니아주) UPI=연합】베이루트에서 철수중인 미 해병대는 앞으로의 상황변화에 따라 베이루트에 재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8일「래리·스피크스」백악관대변인이 말했다.
그는 7일 발표된 미 해병대 철수계획은 이미 2주일 전에 결정되어 지난5일 최종 확정된 것이라고 밝히고 이 같은 결정은 결코 레바논에 대한 미국의 정책변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스피크스」대변인은『레바논에서의 우리의 임무와 목표에는 아무 변동이 없으며 우리는 이를 수행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 해병대는 베이루트의 상황이 그들의 재 주둔을 요구할 때 베이루트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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