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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등산객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5일 하오쯤 서울도봉산에서 기차바위(해발5백42m)를 타고 하산하던 임영숙양(24·공원·서울면목6동)이 발을 헛디뎌 30m벼랑 아래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숨진 임양과 함께등산했던 정제옥양(21·공원·서울면목1동)도 급강하한 기온으로 추위에떨며 등산로를 찾지 못해 한때 조난됐다가 근처를 지나던 등산객 박재화씨(32)에게 구조됐다.
정양에 따르면 도봉산에서 우이동 쪽으로 기차바위를 타고 내려오던 중 2∼3m 앞서가던 임양이 얼음판에서 미끄러지면서 추락했다는 것.
임양은 가벼운 운동복차림으로 암벽을 타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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