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청소년 아이스하키팀 2월 모국 동계체전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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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시카고지사】재미동표 청소년 아이스하키 팀이 처음으로 모국원정에 나서게 됐다. 한미아이스하키협회(회장 석태징)는 오는 2월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65회 동계체전빙상대회에 청룡아이스하키팀을 파견키로 했다.
시카고를 중심으로 13세 안팎의 재미청소년선수 15명으로 구성된 청룡팀은 시카고프로팀인 블랙혹스의 「월리·코마일로」코치의 지도아래 지난해 가을부터 윌밋링크에서 훈련을 쌓아왔다.
한때 미국의 스타 「웨인·그레츠키」를 지도한바있는 「코마일로」코치는 선수들을 이끌고 한국원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청룡의 주축은 시카고 영아메리컨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석주광(14)과 석용주(11) 군.
한편 이번 동계체전에는 캐나다동포 화랑팀도 출전예정이어서 청룡-화랑의 대결이 볼만하게됐다.
화랑은 지난해 우승한바있으며 이번이 세번째 출전. 따라서 첫선을 보이는 청룡으로서는 불안하지만 우승을 장담하고 있다. 결국 이 두 팀이 중학부 결승서 싸우게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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