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교내 보충 수업 전체 학생에 확대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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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날로 하향 평준화되는 고등학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금까지 지진아 20%를 대상으로 하는 외에는 금지했던 교내 보충 수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용태 대변인은 31일 중집상위에서 "정규수업 외에 대학 입시준비를 위해 고교생들에게 보충 수업을 할 수 있는 길을 터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고 밝히고 이 경우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되는 단점도 있어 당에서 각계 의견을 들어 보충 수업을 허용하는 쪽으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정당은 또 동자부가 청와대 보고에서 연탄 가격의 자율화를 추진키로 한데 대해 현재 성급하게 자율화를 추진할 경우 업자간의 담합 등으로 연탄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 정부에 자율화 시기를 늦추도록 촉구했는데 정부는 이 문제를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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