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봉 감기는 눈발
신작로만 멀어 뵈고
달구지 타달 탈탈
긴 눈자욱 이끌고서
사람도 나뭇짐도 가뭇이
어스름에 묻히던 곳.
솔뫼골 흰 두루미
미호천을 씻고 가면
더욱 하얀 모래 둔덕
물빛 환한 자갈 바닥
옥양목 흰 방망이 소리
품안 가득 봄 신명이….
오양산 들판 위에
가오리 연이 오르면
옷고름 두루막 자락
신행가던 그 길목을
모토엔 옥색의 바람
깃털구름 떠갑니다.
ADVERTISEMENT
옥녀봉 감기는 눈발
신작로만 멀어 뵈고
달구지 타달 탈탈
긴 눈자욱 이끌고서
사람도 나뭇짐도 가뭇이
어스름에 묻히던 곳.
솔뫼골 흰 두루미
미호천을 씻고 가면
더욱 하얀 모래 둔덕
물빛 환한 자갈 바닥
옥양목 흰 방망이 소리
품안 가득 봄 신명이….
오양산 들판 위에
가오리 연이 오르면
옷고름 두루막 자락
신행가던 그 길목을
모토엔 옥색의 바람
깃털구름 떠갑니다.
Posted by 더 하이엔드
Posted by 아모레퍼시픽
ILab Original
Posted by 더 하이엔드
Posted by 더존비즈온
ILab Original
메모를 삭제 하시겠습니까?
중앙일보 회원만열람 가능한 기사입니다.
중앙일보 회원이 되어주세요!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편의 기능이 궁금하신가요?
중앙일보는 뉴스레터, 기타 구독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이용 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대해 거부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 동의를 거부 하였을 경우 이메일을 수신할 수 없습니다. 구독 신청을 통해 발송된 메일의 수신 거부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수집 · 이용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