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보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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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은 84년도 주요 정책과제의 하나를 의료보험 확대로 잡고 현재 목포 등 6개 시·군의 시범 지역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2종 지역보험을 올 하반기부터 다른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해 가능하면 80년대 말까지 전 국민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도록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민정당의 84년도 당 정책 운영 계획에 따르면 현재 5인 이상 업체까지 확산된 직장 의료보험 (1종)에 비해 지역 보험의 성과는 전무한 형편이어서 정작 의료 혜택을 받아야할 농어민·도시 저소득층이 소외되고 있는 실정을 감인, 다른 정책에 앞서 지역 의료보험 확대를 민정당이 해결해야할 우선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목포·홍성·보은 등 6개 지역 보험 시범지역의 시범 운영 기간이 금년 6월에 끝나는 것을 계기로 이 지역의 실시 실적을 평가해 모델을 작성, 전국 시·군민의 수입 정도, 의료시설 정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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