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에 혹한·폭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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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카고·런던 UPI·로이터=연합】미국에서는 시베리아 특급으로 불리는 살인적인 한파가 기습,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하는가 하면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방에는 20년 래 최악의 눈보라가 몰아쳐 인명 피해를 내고 일부 지역을 고립시켰다.
이번 겨울 들어 두 번째 강추위가 미국 전역을 휩쓸어 지난 1주일 동안 이미 46명이 사망한 가운데 뉴햄프셔 등 미 동부지역에는 22일 수은주를 사상 최저로 끌어내리는 살인적인 한파가 계속됐다.
한편 영국의 스코틀랜드 지방에 지난 21일부터 20년 래 최악의 눈보라가 몰아쳐 적어도 7명이 사망했으며 2명의 실종자를 찾아내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있다.
심한 곳의 경우 눈이 7m 정도 쌓인 이번 눈보라로 도처에서 교통망과 전fur 공급이 끊기고 스키장을 찾았던 시민들이 고립되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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