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경 해군 참모차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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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5년 해사 9기생으로 임관된 이래 전투함 함장을 비롯, 해·육상에서 주로 작전 업무를 다뤄왔다.
서민적이고 관대한 성품으로 부하 장병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판단력이 뛰어나고 매사에 빈틈이 없어 「면도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74년 서해 해상 대 간첩 작전 때 인천함 함장으로 간첩선을 겹침, 나포하는 전공을 세우기도 했다.
작전 참모 부장 재직 때 각 해역 사령부 중심의 작전 체계를 정립함으로써 지난해 월성·부산 다대포 앞 바다 침투 무장 공비를 격멸 하는데 숨은 공로를 세웠다.
백구 부대 참모장으로 월남전에도 참전. 영어·일어에 능통하다.
부인 김정연 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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