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축구등 대상 올 상반기부터 「경기복권」발매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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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는 88올림픽준비를 위한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복권발매를 검토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SLOOC는 프로야구와 축구등 일부 인기종목을 대상으로 경기복권을 발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착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빠르면 금년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축구의 나라 이탈리아·브라질·서독·영국등은 경기복권을 성공적으로 운영, 이에서 얻는 수익금을 스포츠발전에 폭넓게 사용하고 있는데 주간 평균 발매액은 국가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수십억원에 달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서독은 주말축구경기중 일부를 선택하여 승부를 맞히는 형태로 운영되며 주간 평균발매액 (약22억원)의 50%가 당첨금으로 지급된다.
영국은 여러종류의 경기복권이 있으나 축구와 관련된 복권이 인기가 높다. 주간 평균발매액은 1백억원 이상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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