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복식 석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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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미국 마이애미시에 전지훈련중인 한국남자대표 테니스팀은 10일새벽 사우드 웨스트 컨티넨틀클럽에서 폐막된 84년도 마이애미오픈선수권대회에서 단·복식을 모두 석권했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아마선수들만 참가한 이 대회 단·복식결승에 모두 한국선수들이 진출, 단식에선 김봉수 (울산공대)가 노갑택(명지대)를 2-1(3-6,6-4,6-0)로 누르고 우승했으며, 김봉수는 복식에서도 동료 유진선과 조를 이뤄 현대중공업의 김춘호·이우용조를 2-0(6-3, 7-6)으로 격파, 2관왕이됐다.
대표팀은 12일부터 4일동안 폰파노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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