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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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올해 중소기업 특별자금으로 5천5백82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작년보다 12.3% 늘어난 것이다.
상공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노후 시설대체 및 기술개발·판매지원 등을 위해 올해 5천억 원, 중소기업 진흥공단이 근대화 및 협동화사업과 시설 대여·민예품 공업육성을 위해 4백71억 원, 섬유산업연합회가 중소섬유업계의 기술개발과 디자인 패션개발·노후시설대체를 위해 30억 원, 기계공업진흥회의 기금 60억 원, 전자공업진흥회의 기금 22억5천만 원을 각각 책정했다.
올해 중소기업 진흥기금4백71억 원은 근대화 사업에 2백40억 원, 협동화사업에 1백81억 원, 시설대여 30억 원, 민예품사업 10억 원, 유망사업에 관한 창업조성지원 10억 원 등으로 각각 나누어 지원키로 했다.
여러 업체가 모여 단지를 조성할 경우 지원되는 협동화사업자금은 올해 20여 개 업체를 선정, 대출할 예정이다.
민예품 지원자금은 40여 개 업체에 지원된다.
전자공업진흥기금 22억5천만 원은 수출유망부품 시제품개발에 10억 원, 취약부품 품질향상에 10억 원씩 각각 한도를 두었다.
작년에 중소기업 특별자금으로 마련한 4천9백69억5천만 원은 작년 말 현재 99.8%(인가기준)소진되었다. 중소기업은행과 섬유산업연합회 등이 취급하는 특별자금이나 기금 중 노후시설 대체자금도 모두 대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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