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년간 1인당 술 소비|소주40·맥주27병·탁주12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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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술꾼들의 입맛이 고급화되는 추세다.
지난해(82·12~83·11) 출고된 막걸리는 총85만8천kl로 82년 같은 기간보다 34.4%나 줄었고, 소주도 58만3천kl로 7.2% 증가에 그친 반면 위스키와 맥주는 각각 30.4%, 13.9%씩 크게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이 소주40병(2홉), 맥주27병(4홉), 막걸리12되(1.8l)씩을 마신 꼴이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총1조5백43억 원(세금포함)어치로 실지 술집에서는 이보다 훨씬 비싼 값에 술을 마시는 점을 감안하면 술집에 뿌려진 돈은 이보다 훨씬 큰 규모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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