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 내무위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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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한당 소속 내무위원들은 10일 아침 서울 P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지방 직제와 관련, 정부방침의 즉각 철회 및 이 문제를 규명키 위한 국회내무위 소집을 요구키로 했다.
모임에 참석한 오홍석·이영준·김태수·유인범·신재휴·이형배 의원 등은 『작은 정부지향을 내세워 불과 2년 전에 정부기구 통폐합과 인원감축을 들고 나온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불필요한 감독기구인 부 군수·부 구청장 직제를 신설하고 부지사·시장 등의 직급을 올리려는 것은 행정의 일관성 및 효율성을 상실한 처사』라고 지적, 이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키로 했다.
이들은 임종기 총무와 권정달 국회내무위원장을 방문, 진상을 규명키 위한 국회내무위소집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현 시점에서 내무위 소집은 검토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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