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경희대생3명 실형선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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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형사지법 이홍훈 판사는 20일 집회 및 시위에관한 법율위반사건선고공판에서 경희대생 이환내(21·국문과3년), 최동오(22·사학과3년휴학)군과 이종선양(22·사학과4년)등 3명에게 징역1년6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달7일 하오2시쯤 서울 미아4동 여인숙에서 반정부유인물 5백여장을 등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성대생 5명도>
서울형사지법 오용호 판사는 22일 성균관대에서 시위를 벌인 박동규(22·경제과4년), 형혁(22·산업심리학과4년), 김남호(23·경영과4년), 민혜숙(21·가정관리과4년), 고지환(22·법학과4년), 피고인등 5명에게 집회및 시위에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각각 징역1년6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9월26일 낮12시50분쯤 도서관옥상에 반정부구호가 담긴 플래카드를 걸고 1천여장의 유인물을 뿌리며 시위를 벌인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오판사는 또 이날 감리교신대시위사건과 관련, 구속기소된 송병구(22·신학과3년), 김지숙(21·기독교육과3년) 피고인등 2명에게 같은죄를 적용, 각각 징역l년6월을 선고했다.

<성신여대 2명>
서울형사지법 문윤길판사는 20일 성신여대 교내시위사건과 관련, 구속기소된곽우영(21·사회교육과 4년), 양경숙(21·사회교육과3년)양등 2명에게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각각 징역1년6월을 선고했다.

<이대생도 3명>
서울형사지법 문윤길판사는 20일 이화여대 교내시위사건과 관련, 구속기소된신미자 (22·법대4년), 신명희(22·기독교육과4년), 문근아(22·법대4년)양등3명에게 집회및 시위에관한법률위반죄를 척용, 각각 징역1년6월을 선고했다.

<고려대 남영숙양 기소유예로 풀려>
교내시위와 관련, 구속됐던 남영숙양(22·고대경제과4년)이 검찰의 기소유예로 21일 풀려났다.
남양은 지난달2일 상오10시30분쯤 교내학생회관 서클룸에서 이학교 한모군(20·수학교육과2년)등 3명에게 시위계획을 밝히며 같이 참여할것을 종용했고 지난달16일 상오11시쯤 시위주동자들과 함께 불온유인물을 제작한 혐의로 지난달28일 서울성북경찰서에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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