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페] 박찬호·서재응도 "월드베이스볼 뛰겠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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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 박찬호.서재응도 "월드베이스볼 뛰겠다"

최희섭(26.LA 다저스)과 이승엽(29.지바 롯데)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28.뉴욕 메츠)도 출전 의지를 밝혔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팀61의 김만섭 대표는 17일 "박찬호 선수가 WBC에 참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부상 등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한국 대표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응의 아버지 서병관씨도 "재응이가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대표로 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LPGA, 내년부터 플레이오프 도입

캐럴린 비벤스 LPGA 커미셔너는 내년부터 모두 34개의 대회(총상금 4930만 달러)를 치른 뒤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챔피언십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즌 최종전인 ADT챔피언십에는 32명의 선수가 출전해 사상 최고 상금인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놓고 격돌한다.

*** 장정 등 내달 한일여자골프 대표 확정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7일 다음달 3~4일 제주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 대항전에 출전할 대표선수 13명을 확정했다. 대표선수는 장정.김주연.김미현.강수연.이미나.박희정.배경은.한희원.신현주.이지희.전미정.송보배.박희영 등이다.

*** 두산, 랜들과 1억원 인상해 재계약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7일 외국인 우완 투수 맷 랜들(28)과 올해보다 10만 달러 인상된 총액 25만 달러(계약금 7만5000달러, 연봉 17만5000달러)에 재계약했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2년간 활약한 뒤 국내 리그에 진출한 랜들은 29경기에서 다승 6위(12승 7패), 방어율 3위(3.25), 탈삼진 111개를 기록해 다니엘 리오스와 함께 두산 마운드의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 마쓰이, 양키스와 4년간 546억 재계약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강타자 마쓰이 히데키(사진)가 17일(한국시간) 양키스와 4년간 5200만 달러(약 546억원)에 재계약했다. 마쓰이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즈키 이치로를 제치고 일본인 최고연봉 선수가 됐다. 이치로는 2003년에 매리너스와 4년간 4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 중앙대, 2005 농구대잔치에 불참

대한농구협회가 17일 발표한 2005 농구대잔치(11월 23일~12월 2일) 대진에서 중앙대가 제외됐다. 장일 중앙대 감독은 "주전 대부분이 부상이어서 대회에 참가할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여자유도 대표팀 코치에 김혁씨

대한유도회는 17일 김혁 선문대 코치를 여자대표팀 코치로 임명했다. 신임 김 코치는 1997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와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에모토 유코와 결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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