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서 청색섬광대 만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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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휴스턴우주센터UPI=연합】유인우주왕복선 콜럼비아호의 승무원 및 과학자들은 체공4일째를 맞은 1일 현재 생명과학실험의 3분의1이상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등 순조로운 우주탐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상관제소당국은 이에 고무돼 당초 예정했던 9일간의 비행을 하루더 연장하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
콜럼비아호의 과학자들은 1일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자장 및 대전입자에 관한 비밀을 알아내기 위한 실험으로 이온화된 아르곤가스와 강력한 전자빔을 우주공간에 투사, 인공오로라를 만들어 냈다.
막스 플탕크 연구소소속 서독과학자「울프·메르볼트」와「로버트·파커」등 2명의 과학자가 발사, 고도 2백49㎞ 고전하 플라즈마장에 펼쳐진이 오로라는 수천㎞에 걸친 청색섬광대를 창출, 콜럼비아호에서 송신한 TV화면을 지켜보던 지상관제소 요원들의 탄성과 환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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