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강릉분원 개설 … 해양 심층수 등 연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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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IST.서울 하월곡동)이 강릉에 첫 분원을 개설했다.

강릉분원은 "강릉과학산업단지에 건립 중인 분원 건물이 준공됨에 따라 18일 입주를 시작해 12월 2일 입주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5만여평의 부지에 3300여평 규모의 연구 시설 건물을 갖춘 강릉분원에서는 연구원 14명 등 19명의 인력이 해양 심층수와 고랭지 식물 등 강원도 동해안의 천연자원을 활용, 식료품 및 의약품 개발과 해양 환경 분야 연구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2007년까지는 근무 인력이 45명으로 늘어난다.

강릉분원이 가동되면 강릉시가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중소기업들의 신제품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전동과 사천면 일대 50여만평의 부지에 과학산업단지를 조성, 신소재.해양생물 개발 관련 기업 및 천연물 체험단지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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