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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제에 애누리 곤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예산안 처리에 관한 정치절층이 계속된 30일밤 채문식 국회의장은 1일 상오1시30분까지 3당과 재무·예결소위를 돌며 협상을 독려.
재무위세법소위에서 채의장은『정찰제백화점에 와서 동대문시장식 에누리를 하자면 되느냐』고 야당의원들을 설득했으나 이수종의원(의동)같은 이는『마진이 너무커서 그러는 것아니냐』고 응수. 그러자 옆에 있던 김만제재무장관이 『마진이 전혀없다』고 거들었다.
이어 민정당의원실에서 권익현사무총장·정석모정책의장·윤석정사무차장·김용태대변인등과 총무회담 추이를 지켜본 채의장은 자정5분전 재무소활동 시한(30일)을 1일정오까지 연장해 달라는 정재철재무의원장의 요구서를 결재한 뒤 『의장직권으로 의안을 넘기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정치적 타협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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