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플라자] 코스닥위원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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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코스닥위원회는 19일 로체시스템즈와 신성델타테크, 우리산업이 지난주 코스닥시장 등록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로체시스템즈는 전기회로 개폐장치와 보호 및 접속장치 제조업체로 자본금 17억원에 지난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 23억원이었다.

신성델타테크는 가정용 전기기기 제조업체로 자본금 36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억원과 24억원이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우리산업은 자본금 30억원, 경상이익 32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예심을 통과하면 8~9월 공모를 거쳐 9월 중 등록하게 된다.

◇코스닥위원회는 올 하반기 중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기준을 강화해 현재 1.75%에 불과한 관리종목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부실 징후가 있는 기업을 정상종목과 분리해 경고를 준 뒤 퇴출여부를 점검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부실기업을 관리종목으로 편입시켜 부실에 대한 사전 예고의 기능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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