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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공모전이 '취업 열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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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취업 전초전 성격의 대학생 공모전이 올 겨울에 많이 열린다. 광고.홍보 분야부터 디자인 공모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이들 가운데엔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금.상품 뿐 아니라 채용시 가산점을 주거나 인턴 기회를 주는 곳도 적지 않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공모전의 수상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기업은 ▶KT&G▶DHC코리아▶우진▶유아이코리아▶보해▶EXR▶금융결제원▶이브자리 등 모두 8곳이다.

'상상마당 광고 공모전'을 여는 KT&G는 '더 좋은 내일을 위한 대한민국 희망 캠페인'이나 '젊음의 에너지'를 소재로 한 대학생들의 광고를 20일까지 접수 받는다. 수상자에겐 입사시 가산점과 함께 해외연수 기회를 준다.

금융결제원에서 진행하는 '대학(원)생 논문 현상 공모전'의 주제는 '지급결제제도의 개선, 발전 등을 위한 법적.제도적.기술적인 측면의 연구'이며 개인 또는 공동 응모가 가능하다. '스노우보드 데크 그래픽 공모전'을 개최하는 EXR코리아는 수상작을 실제 모형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상금과 함께 스키장 시즌권, EXR 상품권 등도 준다. 보해양조가 주최하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의 주제는 '남도문화와 연계한 보해의 기업 캠페인 전략'이다.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인턴 기회를 주는 곳도 있다. LG텔레콤는 '대학생 모바일 게임 시나리오 공모전'의 수상자들에게 공모전 후원 게임업체인 ▶컴투스▶게임빌▶엔텔리전트 등의 인턴 응시 자격을 준다.

홍보대행사 KPR이 여는 '대학생 PR 아이디어 공모전'의 대상 수상자 1명에겐 6개월간의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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