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전국에 황사…"손발 자주 씻고 양치질 해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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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전국에 황사’ [사진 중앙포토]

연휴 마지막 날, 전국에 황사…"손발 자주 씻고 양치질 해야…"

‘연휴 마지막 날, 전국에 황사’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속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 들어 세 번째 황사가 북서쪽에서 몰려오고 있다. 이번 황사로 인해 23일까지 전국의 하늘이 짙은 모래 먼지로 뒤덮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11시30분 백령도 등 서해 5도 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시에는 황사경보로 대치했다. 백령도의 경우 이날 오후 1시 현재 미세먼지(PM-10) 농도가 ㎥당 607㎍(마이크로그램, 1㎍=100만 분의 1g)까지 치솟았다. 황사주의보는 2시간 연속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400㎍/㎥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경보는 2시간 연속 800㎍/㎥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또 오후 1시 인천 강화도는 183㎍/㎥, 충남 안면도는 165㎍/㎥, 수원 163㎍/㎥까지 상승했고, 서울도 평소의 세 배 수준인 148㎍/㎥까지 상승했다.

이 때문에 황사특보가 서해 5도 외에 중부지방 다른 곳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피하고, 꼭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가 아닌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외출 후에는 옷과 신발을 잘 털고 실내로 들어와야 하며, 손발을 자주 씻고 양치질도 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가 22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황사 강도와 영향 범위, 지속시간이 유동적"이라며 "북서쪽에서 황사 먼지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23일까지 전국에서 짙은 황사가 관측되겠다"고 말했다.

‘연휴 마지막 날, 전국에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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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 전국에 황사’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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