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미니백·클러치 자유롭게 … 럭셔리·실용성 겸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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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색에 촉감이 뛰어난 구찌 아이콘(위 사진)과 플로라 프린트의 크리스 나이트 백팩. [사진 구찌]

세련되고 실용적인 구찌(Gucci) 핸드백·백팩·지갑….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연인들에게 각광 받는 핫 아이템이다.

마치 두 가지 다른 백을 이중으로 연출한 것처럼 보이는 ‘구찌 램블(Gucci Ramble)’은 위트 넘치는 눈속임 효과가 특징이다. 여행가방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과 넉넉한 사이즈는 올데이백으로도 어울릴 뿐 아니라 주말 사이의 짧은 여행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케모마일-넛 브라운’의 컬러 콘트라스트가 주는 경쾌한 긴장감은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이다. 송아지 가죽 겉감과 나파 가죽 안감은 풍부한 질감으로 럭셔리함을 선사한다. 또 핸드백 전면에 드라이 스톤으로 새겨진 구찌 로고는 은은한 멋을 더해 실용성과 럭셔리함을 함께 표현하고 있다.

‘구찌 아이콘(Gucci Icon)’은 구찌의 가장 대표적인 심벌인 ‘인터라킹G’ 로고 장식을 사용해 이름 붙여졌다. 전면 라이트 골드 메탈 장식과 소프트 파스텔 컬러의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을 사용해 촉감이 뛰어난 제품이다. 탈부착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으로 일상에는 미니 백으로, 특별한 자리에서는 멋진 클러치로도 스타일링 가능하다. 내부 지퍼 포켓과 10개의 카드 슬롯으로 스타일과 실용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캐나다 출신의 아티스트 크리스 나이트(Kris Knight)가 구찌 고유의 플로라 프린트를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한 ‘플로라 나이트(Flora Knight)’ 컬렉션은 프린트만으로도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이번 컬렉션에 선보이는 백팩은 그동안 많은 남성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G액티브’ 백팩으로 소재는 캔버스이며 절제된 디자인과 스마트폰·아이패드를 넣을 수 있는 실용적 내부 포켓으로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했다.

바이크로모(Bicromo) 남성지갑은 전면 메이드인이탈리아(Made in Italy) 로고 장식과 대조적인 투톤 컬러로 기본에 충실한 남성 지갑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는다. 자유분방하지만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는 구찌 남성을 표현하고 있다. 블랙 컬러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열었을 때는 화사한 옐로 컬러 가죽으로 산뜻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소재는 소가죽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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