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폭주는 B형간염 유발 간경변증·간암확률도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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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량으로 상습음주를 하는 사람은 B형간엽에 감염될 위험이 높고 만성활동성간염 간경변증·간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야 높다고 일본 도야마(부산)의약대학의 「이노우에닝정공상」 )씨등이 「알클과 B형간염」 이라는 심포지엄에서 주장했다.
「이노우에」씨는 상습음주가(하루청주 3∼5홉미만으로 5년이내 음주)와 대량음주가(하루5홉이상으로 l0년이상 음주)들중에 장애를 일으킨 65명의 B힝형엽 바이러스 항원 항체를 조사, 이같은 보고서를 내놨다.
그에 의하면 이둘 65명중 B형간염에 걸려있는 사람은 8명, B형간염 관련항체를 갖고있는 양성군이 39명으로, 이는 일반인의 평균치에 비해 극히 높은 비율이라는 것.
또 오오사까대(대판대)의「하리와라」(침원중의)씨가 강경변자 1백62명에 관해 B형간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B형간염 항원이 양성으로 나타난 사람들은 비장이 커져 있었고 식도 위등에 정맥류가 나타나 있었다는 것.
대량음주가이면서 B형간염항원이 양성인 강경변환자는 5년생존율 및 10년생존율에서도 다른환자에 비해 월씬 낮았다.
「하리와라」씨의 연구에 따르면 대주가면서 B형간염양성인 사람의 5년생존율은 33%인데 비해 대주가이면서 B형간염음성인 사람은 60%로 좋아지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 B형간염 양성인 사람은 62%여서 대량음주에 B형간염까지 겹치면 장기생존이 어려운 것으로 밝혀냈다.
한편 지바(간섭)대의 「오오니시」(대서구인언)씨는 같은 B형간염환자라도 상습음주자에서는 75%가 만성활동성 간염의 증세를 보이지만 비상습 음주자에서는 50%로 훨씬 낮은 비율을 보인다고 보고했다. <일경메디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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