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들이 군대로 간 까닭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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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전군사령부가 진행 중인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운동에 서울 소재 개원의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안과 김무연 대표원장은 지난 29일 강원도 육군 12사단 일반전초(GOP)에 설립된 ‘컨테이너 독서카페 1호점’ 개관식에 참가했다. 이번 개관한 독서카페는 군복무 중인 장병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실내에는 1000여권의 책을 비치할 수 있는 책꽂이를 비롯해 탁자∙의자∙벽걸이형 냉난방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 독서카페 개원식에 참가한 GS안과 김무연 대표원장(오른쪽)과 육군3군단장 나상웅 중장(출처:GS안과)

특히, 독서카페 기부는 대기업 위주가 아닌 개원가들의 자발적인 릴레이 형태로 진행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1호점의 경우 김무연 대표원장이 장준규 1야전군사령관으로부터 운동의 취지를 전해 듣고 먼저 후원 의사를 밝혔다. 이 후 김 원장은 또 다른 피부과 전문의를 다음 기부자로 지목했고 이들의 지원으로 현재 5호점이 설치되고 있다.

▲ 독서카페 내부 모습(출처:GS안과)

김 원장은 “장병들의 인성 함양과 활기찬 병영 조성을 위한 병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독서카페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 주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면서 ”직업적 특성을 살려 라식, 라섹수술 같은 시력교정술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움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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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lif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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