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수몰지구서 구석기유적등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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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청주=연합】충주댐건설로 수몰되는 단양·제원·중원군일대에 전기 구석기시대부터 중석기∼신석기∼청동기에 이르는 각시대별 문화층이 형성되어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유적발굴조사단(단장 이융조충북대박물관장)은 23일 발굴조사결과 (7월14∼22일)를 발표, 단양도담동굴속에서 이미 멸종된 코뿔소를 비롯한 원숭이·하이에나·호랑이등 구석기시대의 동물뼈화석다수와 전기 구석기시대의 주먹도끼, 중기 구석기때의 긁개, 후기 구석기의 톱니날석기, 신석기때의 무늬토기·끌·대패등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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