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4일 사향노루 밀매와 관련, 밀렵책으로 알려진 박영내씨(31·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광산2리)를 문화재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81년5월23일하오6시쯤 부산시 안악동 안악아파트3동 신모씨(40) 집에서 신씨가 81년 초 지리산에서 올가미로 밀렵한 사향노루의 사향주머니를 팔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1천4백만원정도 받을 수 있다』 면서 밀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있다.
박씨는 이 사향을 안덕정씨(50 구속중 서울 우내동4가)에게 감정을 의뢰,『진짜다』 라는 말을 듣고 안씨에게 팔려다 안씨가 4백만원을 주겠다고 해 팔지 못했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