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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여객기 추락… "절반 생존" "모두 사망"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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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나이지리아 벨뷰 항공 보잉 737 여객기가 22일 오후 8시45분쯤(현지시간) 승무원 6명 등 114명을 태우고 나이지리아 라고스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생존자가 있는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인 오요 주정부의 아빌롤라 올로코 대변인은 "50여 명이 살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비오둔 오레비이 나이지리아 적십자 총재는 23일 로이터통신에 "추락한 비행기는 완전히 파괴돼 잔해가 곳곳에 흩어져 있고 생존자의 흔적은 없다"며 "구조대원들이 불에 탄 시신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여객기는 수도 아부자로 가기 위해 라고스 공항에서 이륙한 지 5분 만에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뒤 라고스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오요주 키시 마을 부근에 추락했다. 당시 기상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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