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바다 '오즈의 마법사' OST 콜라보, 환상적 하모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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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과 가수 바다가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 OST에 참여했다.

29일 뮤지컬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 측은 박칼린과 바다가 참여한 '원데이(One Day)'가 담긴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 영상 속에는 박칼린과 바다의 OST 녹음 현장과 함께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의 대표적인 명장면들도 감상할 수 있다.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는 사악한 광대 제스터에게 빼앗긴 마법 구슬을 되찾고, 위험에 빠진 마법의 나라 오즈를 구하기 위한 도로시와 새로운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박칼린과 바다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참여한 곡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도로시의 솔로곡 '원데이'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감을 모았다.

'원데이'의 곡 디렉팅을 담당한 박칼린 감독은 "원곡보다 우리말로 부르는 것이 더 돋보이는 노래"라며 "무엇보다 바다의 목소리와 정말 잘 맞는 노래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애니메이션 OST에 처음으로 참여한 바다는 "박칼린 감독님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 더 행복하다"며 "이번 OST 작업은 새로운 시도인 것 같아서 의미가 크고 노래와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쁘다. 노래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즈의 마법사'의 OST 디렉팅에 참여한 박칼린 음악 감독은 '시카고', '명성황후', '렌트'와 같은 대형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한국 뮤지컬 계의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가수 바다는 최근 뮤지컬 '카르멘',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박칼린과 바다의 '원 데이'는 밝고 희망적인 가사와 사랑스러운 멜로디로 이루어진 곡으로 예비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는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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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바다' [사진 BoXoo 엔터테인먼트,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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