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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장 실천하는 가정학습 매뉴얼 'A to Z'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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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교육을 나무에 비유했을 때, 나무가 아름드리 무성하게 자라려면 뿌리가 튼튼해야 한다. 올바르게 뿌리내린 나무는 온갖 비바람과 더위의 나날을 물리친 후에야만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거목으로 성장한다.

아이를 한해살이풀로 키울 것인지, 해를 거듭할수록 더 크게 성장하는 거목으로 키울 것인지는 오로지 부모의 판단과 선택에 달려 있다.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가정학습 실천편>에서 저자 장병혜 박사는 아이를 거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부모는 여타 교육법에 귀 기울이지 말고 아이의 기본을 세워주는데 주력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작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는 학부모들에게 '이런저런 육아 이론에 흔들리지 말고 부모가 먼저 아이의 멘토로 올바로 서라'는 가르침으로 전국 40만 명이 넘는 학부모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2003년 출간되어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판권이 수출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이 책은 장병혜 박사가 2003년 책을 펴낸 이후 지금까지 강연회, 세미나, 부모 교육회 등을 통해서 만난 수많은 대한민국 부모들과의 상담을 토대로 펴낸 것이다.

이들 부모들은 공통적으로 장병혜 박사의 주장대로 사교육에 연연하지 않고 엄마가 끼고 앉아 가르치고 싶지만, 지금 당장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다는 고민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한 답으로 장병혜 박사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아이의 인생을 백 년이라고 보고, 그에 따른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부모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특히 21세기를 살아가는 아이에게 필요한 기본력을 실패력, 철학력, 행복력, 리더력, 독서력, 커뮤니케이션력, 영어력, 경제력, 자기 통제력이라 9가지로 정의 내리면서 이 덕목들을 아이와 함께 실천하는 가정학습 매뉴얼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남보다 더 많이, 좀 더 빨리 시작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아직까지도 유교기간 20년짜리 교육에 연연해하고 있는 학부모들을 향해 다시 한번 질타를 보낸다.

아이를 거목으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는 오늘에 연연하지 않고 아이의 백 년 인생을 좌우할 기본력을 꽃피우게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아이의 안에 싹을 내린 기본력은 어느 순간 빛을 밝히며 아이의 앞길을 열어 줄 기본력의 가치를 아는 부모 밑에서 내일의 거목이 자라난다는 것을 명심하자.

■ 저자소개: 장병혜 박사
1932년 이승만 정부 시절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고(故) 장택상 전 총리의 셋째 딸로 태어난 장병혜 박사는 열 아홉의 나이로 미국 유학을 떠나 1958년 피츠버그 대에서 역사학 석사 학위를, 1964년 조지타운 대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와이 대 등에서 역사학을 강의했으며 1986년부터 1993년까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국제교육개발협회에서 활동했다. 주요 저서인 <아이는 99% 엄마의 노력으로 완성된다>는 일본과 중국, 대만 등지에 판권이 수출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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