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되도록 안바꿔 금융업무 안정 기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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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강경직재무부장관은 14일 상오 시내 플라자호텔에서 하영기한은총재·정춘택은행감독원장·정인용외환은행장을 포함, 5개 시중은행장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현재 추진하고있는 은행의 주요업무를 생각할 때 은행장을 바꾸는 것보다 계속성을 유지하도록 해서 안정을 기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금융계에선 임기만료된 은행장들을 유임시킨다는 뜻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있다.
강장관은 이날 모임에서 5개 시중은행장들에게 전무와 이사를 포함한 중역과 일반행원들을 인사할 때에도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서 은행장 책임 하에 소신껏 하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은행장 인사를 두고 말이 많은데 대해 『은행장에 대해 임기는 따로 없다. 일을 잘하면 임기에 구애됨이 없이 2기, 3기라도 연임할 수 있다. 은행장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느냐가 유임의 평가기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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