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고 사고차 봐준 고속순찰대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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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11일 무면허로 고속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낸 자가용 운전사로부터 50만원의 뇌물을 받고 이를 눈감아준 고속도로 순찰대 제3지구대소속 김종석경장(36)을 파면조치하고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경장은 지난달 25일 상오 9시50분쫌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경산휴게소 앞에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전복된 부산1다3696호 포니승용차 운전사 임경덕씨(30)로부터 사건을 잘봐주겠다며 돈을 받았다가 치안본부 자체 조사에서 비위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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