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적은「장마」…더위 없는 「소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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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장마전선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는 최근 1주일째 예년에 비해 3∼7도 가량 낮은 서늘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영동과 동해안일대는 낮최고기온이 20도 정도로 떨어져 여름철 농작물 성장에 큰 지장을 주고있다.
중앙기상대는 8일이 소서로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시기이지만 흐린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이 22∼28도로 예년에 비해 3∼7도가 낮고 이 같은 기온분포는 당분간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현상은 현재 제주도 남쪽 동지나 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장마전선의 간접영향으로 형성된 약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덮고 있어 전국적으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기 때문이라고 기상대가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말인 9일의 낮 최고기온 22도∼27도, 10일 역시 21∼26도의 분포가 되겠으며 전국적으로 흐리고 곳에 따라서는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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