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국 최우수 제품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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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미국에 수출한 자사의 승용차용 타이어 'H725(사진(上))'가 미국 소비자조사 잡지인 컨슈머리포트(11월호)의 비교 테스트에서 최우수 제품군으로 추천됐다고 11일 밝혔다.

북미시장에서 판매되는 18개 승용차 타이어를 대상으로 성능.안전도.가격 비교 테스트에서 피렐리.요코하마.브리지스톤 등 세계적인 업체를 제치고 굿이어.미쉐린과 함께 최우수 제품군에 올랐다는 것이다. 한국타이어 김성중 과장은 "H725는 주행성능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고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성능. 수막현상 제어성능 조종안정성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리지스톤타이어코리아는 주행능력과 승차감을 향상시킨 고급형 비대칭 타이어'포텐자RE050(사진(下))'을 출시했다. 이 타이어는 좌우 비대칭으로 설계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35만~50만원. 이 회사 아사오카 유이치 사장은 "국내 판매되는 스포티 타이어 중 최고급 "이라고 밝혔다. 브리지스톤은 타이어.고무관련 제품을 세계 21개국에서 생산하는 세계 2위 타이어 업체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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