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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신·차·유·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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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출시되는 쌍용자동차의 '액티언'은 '신차 퍼레이드'의 시동을 거는 모델이다. 쌍용차는 독자개발한 커먼 레일(직접분사식) 디젤엔진 XDi200을 액티언에 탑재했다. 최고 출력(145마력)과 최대 토크(31.6㎞.m/rpm)가 5인승 SUV 중 가장 높다. 여성이 운전하기 편하도록 일반 도로 주행 성능을 높였다. 현대차는 다음달 싼타페 후속 7인승 중형 SUV(프로젝트 이름은 CM)를 내놓는다. 2000년 출시된 싼타페의 내.외장은 물론 엔진까지 모두 바꿨다. '완전히 새로운 차'라고 현대차 측은 강조하고 있다.

기아차와 GM대우는 중형 승용차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현대차의 '쏘나타'에 맞설 신차들을 공개한다. 기아차의 '로체'는 '옵티마'의 후속으로 5년간 연구 끝에 출시되는 차다. 1.8ℓ, 2.0ℓ, 2.4ℓ 등 세 가지 모델로 다음달 출시된다. 쏘나타와 르노삼성의 '뉴 SM5'에는 없는 1.8ℓ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수출용 차에는 2.7ℓ 짜리도 있다. GM대우는 '매그너스' 후속 모델(프로젝트 이름은 V250)을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GM대우 측은 1999년 말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어려운 와중에 출시돼 제대로 팔리지 못한 매그너스의 한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첫 디젤 차량인 뉴 SM3의 디젤 모델을 다음달 출시한다.

수입차 업계의 신차들 중에는 고급 세단이 돋보인다. 한불모터스는 6일 '푸조 607 2.7 HDi'를 출시했다. 배기가스를 줄여주는 디젤미립자 필터가 장착돼 디젤 차량의 가장 큰 단점인 배기가스와 미세먼지를 확 줄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12일 중형 세단 '파사트'를 선보인다. 73년 탄생한 파사트의 6세대 모델이다. 시동장치에 키를 꽂고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리는 '푸시&고 키' 등 고급 세단의 첨단장치를 단 게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S-클래스는 신형 V6 엔진을 단 '뉴 S 350 L', V8 엔진을 실은 '뉴 S 500 L' 등 두 가지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GM은 럭셔리 세단으로 유명한 캐딜락의 최신 모델인 '캐딜락 DTS'를 출시한다. 아우디코리아가 다음달 출시할 스포츠 세단 'S4'와 포드코리아의 크로스오버 '프리스타일'도 주목할 만한 신차다.

이철재 기자

올 가을 이후 선보이는 신차들

▶쌍용차(www.smotor.com)
-액티언(SUV) 10월13일 출시

▶기아차(www.kia.co.kr)
-로체(중형 세단) 11월 초

▶현대차(www.hyundai-motor.com)
-싼타페 후속(SUV) 11월 중순

▶르노삼성차(www.renaultsamsungm.com)
-뉴 SM3 디젤(소형 세단) 11월

▶GM대우(www.gmdaewoo.co.kr)
-매그너스 후속(중형 세단)
올해 말~내년 초

▶한불모터스(www.epeugeot.co.kr)
-푸조 607 2.7 HDi(대형 세단.디젤)
10월6일 출시

▶폴크스바겐코리아(www.volkswagen.co.kr)
-파사트(중형 세단) 10월12일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www.mercedes-benz.co.kr)
-뉴 S-클래스(대형 세단) 10월 말 출시

▶포르셰코리아(www.porsche-korea.com)
-뉴 911 카레라(스포츠 카) 11월 출시

▶포드코리아(www.ford-korea.com)
-프리스타일(크로스오버) 11월 출시

▶GM코리아(www.gmautoworld.co.kr)
-캐딜락 DTS(대형 세단) 12월 출시

▶아우디코리아(www.audi.co.kr)
-TT 3.2 DSG 콰트로 (스포츠카)

10월6일 출시
-S4(스포츠 세단) 11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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